더글로리 시즌2 예고편 줄거리 등장인물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와 2016년 〈태양의 후예〉 이후 약 6년 8개월 만에 재회하여 화제를 몰고 왔던 더글로리 시즌1에 이어 더글로리 시즌2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Netflix)의 더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빠져나갈 수 없는 복수와 그 학폭 가해자들이 겪게되는 일들을 담은 줄거리 의 드라마입니다.
더글로리는 학교 폭력으로 꿈을 접고 학교를 중퇴한 주인공 동은의 철저한 복수계획에 대한 스토리로 해당 인물들의 놀라운 연기력 또한 화제를 모았는데요. 특히 더글로리 문동은 역 (송혜교), 박연진 역(임지연) 등의 엄청난 실감나는 연기에 사람들의 몰입도는 더욱 커져갔습니다.
더글로리 시즌2 예고편 공개
https://www.youtube.com/watch?v=7KKShQxZhug
드디어 더글로리2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지난 9일 ‘더 글로리 시즌2’ 파트 2의 캐릭터 포스터 8종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8종에는 동은과 지독하게 얽힌 8인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피해자 연대 주여정(이도현 분), 강현남(염혜란), 하도영(정성일)과 동은의 손아귀에 들어온 가해자 집단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의 모습이 그려져 동은의 복수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캐릭터 포스터 속 송혜교는 따로 캐릭터 포스터 없이 모든 캐릭터 포스터에서 각 인물과 함께한다. 특히 포스터 속 송혜교는 임지연의 머리채를 잡고 있는가 하면, 전재준의 경우 ‘비릿하던 그 눈’이라는 문구와 함께 연진과 달리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어 강렬한 복수를 할 것으로 기대가 더욱 고조된다.
더글로리 시즌2 등장 인물
- 문동은 : 더글로리 시즌1 시즌2 주인공, 학교 폭력을 당해 평생을 복수를 준비한 인물이다.
- 박연진 :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에게 학교폭력을 가해한 주동자. 그늘 한 점 없이 완벽해 보이는 일생을 살아왔지만,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과거의 그늘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맞선다.
- 강현남 :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 아이를 지키기 위해 멈추지 않는 가정폭력을 끊어내야 했던 그녀는 문동은에게 공모를 제안한다.
- 전재준 : 박연진과 함께 문동은의 삶을 파괴한 인물. 집안의 재력을 믿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안하무인이다.
- 손명오 : 전재준의 친구이자 문동은 학폭 가해자 중 한명, 친구이지만 전재준과는 수직관계로서 쉽게 말해 딱가리 비슷한 역할이다.
- 하도영 : 박연진의 남편이자 ‘재평건설’의 대표. 오랜 시간 설계된 문동은의 덫에 걸려 가정의 행복을 위협하는 판도라의 상자와 마주하게 된다.
- 윤소희 : 동은 바로 전에 박연진 패거리의 과녁이었다. 학교 내에서는 전학간 뒤 자살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퍼졌지만 동은에 의해 자살이 아닌 타살임이 언급된다.
- 경란 : 문동은의 학교 동문. 동은이 자퇴하자 연진 일당의 다음 과녁으로 모진 학교폭력을 당했다. 18년이 지난 현재도 재준이 운영하는 편집샵인 시에스타의 점원이자 연진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연진 패거리의 갑질을 견디고 있다.
더글로리 시즌2 줄거리 떡밥 (뇌피셜)
많은 더글로리 시청자들이 내놓은 뇌피셜이지만 뭔가 그럴듯하고 실제 적용이 된다면 엄청나게 재밌을 것 같아 퍼와봤습니다. 재미삼아 한 번씩 읽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초록구두?
더글로리에 등장한 초록 구두의 의미에 대해 해석이 여러가지입니다.
피 흘리며 쓰러진 손명호의 장면에서 초록 구두가 나왔기 때문에 이 초록 구두가 사망하거나 실종된 손명호(김건우) 와 관련됐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특히 박연진, 최혜정도 초록 구두를 가지고 있고, 이사라도 초록 구두를 그려 더더욱 미궁에 빠진 상황입니다.
게다가 박연진 딸 예솔이 초록 구두를 보면서 색상을 헷갈리는 장면은 예솔의 친부가 박연진 남편 하도영이 아닌, 색약이 있는 전재준(박성훈)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정작 이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다 의미가 있지 않다며 연진이 발등 퍼스널 컬러에 맞는 색을 선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과연 손명오의 장면에서 등장한 초록 구두가 누구의 것일지 시즌2를 기대해봅니다
에덴빌라 할머니는 신?
손숙 배우가 등장할 때부터 범상치 않은 캐릭터라는 걸 직감했다. '에덴 빌라'라는 이름부터 이사 온 동은에게 나팔꽃을 주며 꺼낸 이야기를 곱씹을수록 어딘지 의미심장한 느낌이 든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학폭의 피해자 윤소희의 가족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판타지 장르물에 강한 김은숙 작가가 "더 글로리가 99% 잘 계산된 행보지만 1% 정도는 신이 머무르는 영역도 존재했으면 좋겠다"라고 한 말을 바탕으로, 그녀의 존재가 혹시 신은 아닐까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 본다. 이은주(30세, 회사원)
초록 구두의 주인은 누구?
〈더 글로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소품, 초록 구두다.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걸로 보아 극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장치로 보인다. 게다가 손명오의 미스터리한 죽음 신에서 클로즈업 되면서 초록 구두의 주인이 누구일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대부분은 발등에 상처가 난 연진이나 같은 구두를 가진 혜정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사라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명오에게 마약이라는 약점을 잡힌 인물이기도 하고, 캔버스에 미친 듯이 초록 구두를 그리던 장면을 생각하면 왠지 심증이 간다. 고동연(28세, 바리스타)
주여정은 사이코패스?
"그것들 중 누구부터 죽여줄까요?" 동은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자 주여정이 꺼낸 말은 의외였다. 그리고 약간 섬뜩하기도 했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싱그럽고 바른 청년처럼 보이지만, 남 몰래 각종 메스를 수집하는 모습이나, 발포 비타민 소리를 들으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이코패스 강영천을 찌르는 시뮬레이션을 하는 주여정의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그가 이미 칼춤을 춰 본 망나니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진행해온 심리상담을 그만두면서 "선생님은 저를 못 고친다"고 했던 말도 어딘지 쌔하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뇌피셜일 뿐. 이런 반전은 없어도 된다! 최연(29세, 패션 브랜드 PR 매니저)